사람은 흙으로 돌아가고, 나무는 그 생을 톱밥인 재로 마감하지만, 생애 동안 의미 있는 삶을 흔적으로 남기고 그 흔적들은 후대에 출토되어 또 다른 지혜로 존재한다. 과거의 흔적이 현재의 지혜가 되는 출토의 작업이 오늘도 계속 이어진다.
금상
정물(심상의 기록)
73cm×61cm, watercolor on paper 대진초등학교 박 재 규
정물화에 많이 사용되는 평범한 사물을 이용해 내 심상의 시점으로 그림을 보는 이가 최대한 생각의 깊이와 마음의 평안함을 주려고 노력하였다.
감사
60.6cm×72.7cm, oil on canvas 풍산초등학교 이 유 화
은상
수련
51cm×36cm, Watercolor on Arches 지촌초등학교 박 현 정
매가 있는 수묵책거리
38cm×120cm, 한지에 분채 방산초등학교 서 재 이
퓨즈드 팔레트(fused palette)
40cm×60cm, 산백토, 색슬립, 투명유약 동송초등학교 양 춘 정
퓨즈드 팔레트(fused palette)
40cm×60cm, 산백토, 색슬립, 투명유약 동송초등학교 양 춘 정
퓨즈드 팔레트(fused palette)
40cm×60cm, 산백토, 색슬립, 투명유약 동송초등학교 양 춘 정
동상
우리 함께
72.7cm×60.6cm, 순지+혼합채색 퇴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 순 남
한껏 만개한 붓꽃 더미 앞에 멈춰섰다. 초록빛 잎새들 사이로 뿜어내는 붓꽃은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웠다. 조금 더 핀 꽃, 아직 덜 핀 꽃, 그 자태는 제각각이지만, 이들은 모두 같은 하늘을 향해 나아간다. 시나브로 나비가 날아들었다. 그렇게 붓꽃들은 그예 만남을 더하며 ‘우리 함께’ 세상 속으로 성장해간다.